[자막뉴스] 견원지간에서 돈독한 우방으로…러시아-이란 급격 밀착<br /><br />전쟁이 길어지며 러시아는 무기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서방의 제재로 반도체 같은 첨단부품의 조달이 끊어지면서 미사일과 드론 생산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궁지에 몰린 러시아에 이란이 손을 내밀었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은 러시아에 공격용 드론을 건넸고,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습에 톡톡히 활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보낼 채비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은 "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았다"고 손사래 쳤지만, 미국은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계속해서 러시아와 이란의 무기 거래에 대한 제재를 강력하게 시행할 것이며 이란의 대러시아 무기 판매를 더 어렵게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란의 개입이 우크라이나 전황을 뒤바꿀 수 있고, 특히 미사일은 강력한 공격 수단이 될 거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견원지간'이나 다름없었던 러시아와 이란은 2011년 시리아 내전에서 나란히 독재정권을 지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.<br /><br />핵 개발로 이란이 서방의 제재를 받게 되자 러시아는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며 이란의 편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엔 이란의 위성을 러시아가 대신 발사해주는 등 서방과 대립각을 세운 양국이 국제 평화의 위협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*취재 : 정호윤 기자<br /><br />#러시아_이란 #이란_미사일 #군사동맹 #견원지간 #무기제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